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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하얀집/하얀집農事

유기농 현미식초농법

현미식초에는 생육조절 면에서 다른 자연농업 자재와 마찬가지로 영양생장 촉진과 생식생장의 조장이라는 상반된 목적이 있다. 식초의 농도를 묽게 하면 영양생장을 촉진시키고 진하게 하면 생식생장을 조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미식초는 잎의 초기생육에 많은 영향을 주는데, 잎의 전엽기에 현미식초의 농도를 적절하게 조절하여 엽면 살포하면 왁스층의 형성에 크게 도움을 주어 잎이 두꺼워지고 접엽이 빨리 이루어지므로 병충해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지는 한편 나무의 유연성이 좋아지고 영양제 살포시 흡수성이 높아진다. 특유의 초산균의 활동으로 살균능력과 세균발생 억제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천연칼슘과 혼용하여 활용함으로써 칼슘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과수농민들은 나무 잎을 조기 전엽시켜 광합성 작용을 원활하게 하고, 병해충도 없는 우수한 과일을 생산하기 위해 현미식초의 활용은 필수적이다.

현미식초는 강력한 살균제이자 살충작용도 커서 유기농업에서는 소중한 약제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현미식초는 활용범위가 다양하므로 품목별 자연농업연구회에 참여하여 다양한 경험들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 유기농업법을 알고자 하면 한국유기농업환경연구회에서 발행한 유기농업백과란 책을 구하여 보면 자세히 알 수 있다.

여기에서는 유기농법에 현미식초를 활용한 농작물의 병충해를 방제 방법을 소개한다.

현미식초의 개괄적 활용방법

• 현미식초에 계란껍질이나 굴 껍질을 녹여 수용성 칼슘을 만든다.

• 살균을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유엽기는 400∼500배, 성엽기는 200∼300배로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 종자처리나 묘 처리시 천혜녹즙이나 한방영양제와 함께 500배 희석액에 담근다.

(작물에 따라 침종 시간이 다르다.)

• 하우스 재배 오이와 토마토에 세균성 병이 발생했을 때

증상을 살펴 100배∼200배 희석액을 천연칼슘 1000배 희석액과 함께 시비한다.

활성1호나 활성2호를 섞어 주면 효과가 바르다.

• 진딧물 또는 응애가 발생했을 때

현미식초만 70배 정도로 희석해서 3-4일 간격으로 서너 차례 엽면시비한다.

농작물의 병충해 방제 시 여러가지 활용방법

1. 질병이나 해충에 대한 방제시 항상 물 20 L당 80 ∼100 cc를 혼합하여 살포하는 데 장마후나 겨울철 하우스 작물과 같이 잎이 약할 때는 80 cc를 혼합하며 잎이 건강할 때는 100 cc를 사용함이 좋다. 잎이 약할 때 많이 타면 잎의 둘레가 말려들게 된다.

2. 진딧물 응애 방지에는 바이오효소 1봉 +흑설탕 100g + 마그네슘 500g +현미식초 800cc +물 200 L의 균액을 4일 간격으로 2회 정도

3. 육모시 건묘육성, 육모나 정식 후 1개월까지는 600평당 바이오효소 1봉(30 g) +흑설탕 100 g + 물120 L(6말) + 헌미식초 480 cc의 균액을 7일 간격으로 3 ∼4회 살포해준다.

4. 과수나 과채류의 개화시에는 10 % 개화시와 만개시에 바이오효소 1봉(30 g) +흑설탕 100 g + 물 200 L (10말)의 균액을 꽃에 고루 살포 해주면 수정과 비대가 촉진되고 낙과가 없게 된다.

5. 서리치해, 냉해회복,서리를 맞았을 때는 아침 해뜨기 10시전에 바이오효소 1봉(30g) + 흑설탕 100g + 물 200L(10말) + 현미식초 800cc +나르겐 200 g의 균액을 600평의 작물 잎에 고루 살포해주면 깨끗하게 회복된다.

과수원과 같은 많은 면적일 때는 서리 맞기 전 날 오후 3시경에 위와 같이 배합하여 만든 균액을 고루 살포해주면 저녁에 서리를 맞아도 거의 피해를 보지 않는다.

6. 노목이나 병든 나무나 동해로 죽어 가는 과수 등을 희생시키지 위한 수용액 사용할 때는 수퍼엔자임 1봉(500g) + 물 100L(5말) + 쌀겨 3kg의 비율로 합하여 나뭇가지 둘레의 80%지역을 한 삽 깊이로 파고 흠뻑 관주해 준 후 판 자리는 토곡이나 발효퇴비로 덮어주고 잎에는 보리들뜸씨 1봉(15g) +흑설탕 50g +물 100 L(5말) +나르겐 100g +현미식초 400cc의 균액을 4∼5일 간격으로 3회 살포해주면 완쾌 회생한다.

7. 노지는 물론 하우스재배의 모든 영농과정에서 ① 본포의 생장촉진 ② 열과 방지 ③ 질병 예방치료 ④ 종자최아 처리 ⑤ 질소과다 해소 ⑥ 도복방지 ⑦ 여름 이상저온 극복 등 이상과 같이 7가지 종목 중 어떠한 경우이든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는

300평당 보리돌뜸씨 1봉(150g) +흑설탕 50g +물 100L(5말) +헌미식초 400cc +나르겐 100g의 균액을 4 ∼5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면 정상생육이 가능하게 되고 특히 여름철 태풍으로 인한 벼의 도복을 완벽하게 막아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