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집
오월이 오면
가슴으로 우는 아버지들의 사랑
아버지는 눈물도 없고,
잔정도 없는 돌 같은 사람이 아닙니다.
말이 없기에 생각이 더 많고,
아버지는 작은 사랑에 인색하지만 큰 사랑엔 부자입니다.
대범하게 용서하고 혼자서 응어리를 풀어내는 치료자입니다.
때론 사자후처럼 집안을 울려도
자식들이 눈가에 눈물이 흐를 때,
아버지의 눈물은 가슴에서 강수처럼 흐릅니다.
아버지의 사랑은 보이지 않고 잡히지 않습니다.
아버지가 이 생을 떠나서야 알아 갑니다...
누구나 다 그러하듯...
-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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