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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집 빈의자

호수하얀집 2016. 10. 23. 13:35

靜.感.秋.景 빈.의.자

2016.10.23

호수하얀집 마당가

느티나무 아래 빈 의자


여름내 떨어지는 햇살을 이겨내고

찾아온 가을

낙엽이 쌓여 갑니다.


화단 구석에 들국화

한참 꽃잎 피어날 때

바람 골 새소리 바람소리

또 한순간 또 하루를 비워내고...


情.感.秋.景

다시 충만한 사계절을 비워내고 있습니다.

금년 사과농사 수확↓


“모든 것을 소유하고자 하는 사람은 어떤 것도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

모든 것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어떤 것도 되지 않아야 한다.

모든 것을 가지려면 어떤 것도 필요함 없이 그것을 가져야 한다.“


“나는 누구인가. 스스로 물으라.

자신의 속 얼굴이 드러나 보일 때까지 묻고 물어야 한다.

우리가 지금 이 순간 전 존재를 기울여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

이다음에는 더욱 많은 이웃들을 사랑할 수 있다.

다음 순간은 지금 이 순간에서 태어나기 때문이다.

지금이 바로 이때이지 시절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바람이 나뭇가지를 스치고 지나가듯 그렇게 지나가라"


모든이의 마음에 아름답게 새겨진 그분

법정 스님의 빈 의자가 생각나는 계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