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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하얀집/하얀집農事

하얀집 첫번째 마늘농사

작년11월에 고향의 마늘씨를 심었다.

내 생애 처음 해보는 일,,

정성스레 부직포를 덮어주고

한 겨울을 났다.

드디어 올 초 4월 싹을 보았다..

이 경이로운 자연현상, 생명의 신비..



새파란 잎새

쭉 뻗는 마늘 대

야~ 이렇게 신이날 수 가...

이때까진 그랬었다..ㅎ.ㅎ


낙옆 철도 아닌데
서서히빛을 잃어 가는 잎새들..,

그런데,,

104년만의 가뭄이란다..

다 타들어간 마늘대,

아들 며느리와 함께 수확에 나섰다.









이 놈들이

그 중 제일 잘난애들..


자, 이거이

첫 번째 거창한 작품

건달농부의 마늘수확이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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