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플룻 배우기 / 팬플룻의 기초 지식
팬플룻/팬플루트는 대나무 또는 갈대를 엮어서 만든 악기로 파이프 악기의 어머니라 불릴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관악기 중의 하나입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보면 팬플룻/팬플루트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윗부분은 사람이고 아랫부분은 양의 모양을 하고 있는 양떼를 모는 '팬'이란 신이 있었습니다. 팬은 '시링크스'라는 요정을 좋아하여 늘 그녀를 따라 다녔는데, 시링크스는 이런 팬의 모습이 싫어서 도망 다니다가 아버지인 강의 신에게 부탁해 강가의 갈대가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시링크스를 볼 수 없게 된 팬은 우연히 강가의 꺾어진 갈대에서 바람이 불면 아름다운 소리가 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링크스를 잃고 슬퍼하던 팬은 그 갈대들을 엮어서 불며 시링크스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시작된 팬의 피리가 '팬플룻/팬플루트(Panflute)' 또는 '팬파이프(Panpipe)'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팬플룻/팬플루트의 종류
1. 유럽형 팬플룻/팬플루트(루마니아형)
2. 남미형 팬플룻/팬플루트(페루형)
3. 유럽형(루마니아형)과 남미형(페루형) 차이점과 팬플룻의 관리방법
관리법은 요즘같이 습기가 많은 날씨인 경우 관 내부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실리카겔(김이나 그외 건조식품안에 동봉되어있습니다) 또는 일반적인 습기건조제를 악기보관 케이스 안에 같이 넣어두고 한달에 한 두번 정도 관내부를 소독용 알콜(약국에 가면 흰통에 2000원 이하로 구입가능 합니다)로 닦아줘야 하는데 일반적인 플라스틱 리코더에 같이 포함된 청소용 플라스틱 봉끝의 홈에 잘게자른 헝겊을 끼워 알콜을 묻혀서 리코더 내부를 닦을 때 처럼 관 내부를 청소하시면 됩니다..물론 취구부분도 부드러운 헝겊에 알콜을 묻혀 악기 사용후 닦아서 보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팬플룻/팬플루트의 구조와 음역
11관 팬플룻/팬플루트
15관 팬플룻 / 팬플루트
팬플룻/팬플루트 잡는 법
길고 굵은 관(저음) 부분을 오른손으로 잡아 악기의 중심을 유지시켜 줍니다. 짧고 가는 관(고음) 쪽의 밴드 부분을 왼손으로 살며시 잡습니다.
앞면 뒷면
팬플룻/팬플루트 연주시 주의사항
허리를 펴고, 머리는 뒤로 들리거나 아래로 숙이지 않도록 합니다.
팬플룻/팬플루트 소리내기(입술 모양)
1. "에-" 소리를 내 봅니다.
2. 입이 "에-"하고 벌어진 상태에서 어금니 사이로 입 안 볼살이 잡히도록 입술을 양쪽으로 당겨줍니다.
이후 , 아래 턱을 움직여 상하 치열이 수직이 되도록 맞춥니다.
3. 입술을 옆으로 당기면서 입술 가운데 작은 바람 구멍을 만들어 줍니다.
4. 그림과 같이 손바닥을 턱 밑에 대고 손바닥 방향으로 바람을 불어 봅니다.
( 입술을 당긴 상태)
손바닥 한가운데로 바람이 모아지도록 입술 모양을 최대한 당겨서 바람 구멍을 좁혀 줍니다.
** 종합정리**
팬플룻은 관의 형태에 따라 그 종류를 나누는 것이 보통입니다만,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보급하는 악기는 18관, 22관, 24관, 25관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보통 22관 정도가 불기 좋고 가격도 적당합니다. 이밖에 특수제작해서 특정음(고음 혹은 저음)을 더 넣을 수가 있습니다. 악기는 그의 음계를 조율할 수 있는 것과 고정음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 알려진 악기사는 가장 오래된 시링크스(성남에 위치), 예성악기, 삼익악기등이 악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팬플룻이 루마니아의 민속 음악의 특징을 잘 살려주는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루마니아 출신의 팬플루티스트인 게오르그 잠피르에 의해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되면서부터였다. 동방에서는 이 악기가 파이샤오(p'ai-hsiao)라는 이름으로, 중국에서는 매우 일찍부터 출현되었다. 파이샤오는 양쪽의 각 날개에 같이 반분된 반음계의 12임을 지닌 피치 파이프(Pitch Pipe)로서 사용되었다. 또한 이 악기는 양쪽에서 온음계를 만들어내는 오르간 파이프의 배열과 흡사하였다. 배열의 기초가 되는 우주 철학적인 개념에 의하면, 파이샤오의 한 쪽은 남성을 나타내는 양과 다른 쪽은 여성을 나타내는 음으로 되어있다고 한다.
팬플룻은 한국('생황' 이나 '소'), 미얀마, 혹은 중부 태평양 도서 지역과 서부 라틴 아메리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팬플룻계에 속하는 악기는 동서양에 걸쳐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나라마다 각각 독특한 모습을 지닌 채 오랜 세월동안 전래되어 오고 있다. 또한 악기 자체가 특별히 변화된 점도 없고, 원시적인 형태를 그대로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름답고 환상적인 소리는 듣는 이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있으며 '파이프 악기의 어머니'로 까지 불려지고 있는 것이다.
<소리연습>
팬플룻의 소리내기는 여러가지 이유로서 플룻의 소리내기 와 비슷하다. 연주하기 위한 자세도 그러하지만 입술의 모양 그리고 혀놀림(텅잉)을 행하는것 등, 여러가지가 비슷한데 이는 두 악기가 소리내기 위한 '앙부슈어 (embouchure :프랑스어로서 원래는 관악기의 취구를 뜻하는 말이지만 대개는 금관악기 나 플루트 등을 연주할 때 주자의 입술, 이, 혀 등은 어떤 특수한 기능을 가진 상태 로 되는데, 이 상태를 앙부슈어라 한다)'의 응용법이 거의 같기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앙부슈어는 그것을 얼마나 올바르고, 정확하게 익혔느냐, 아니냐에 따 라서 소리를 얼마나 잘 낼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지을 만큼 중요한 것으로 그것을 자연스러운 상태까지 익히기에 오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지만, 그것이 매우 귀찮고 하기 싫은 일 일지라도 참고 익혀야 한다.
처음에는 악기를 들고 거울 앞에 서서 연습하는 것이 좋다. 그것은 바 른 자세를 위해서도, 그리고 입술이 관의 중심을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해주기 때 문이다.
1. 양쪽 잇몸에 뺨을 붙이고 입술은 웃음 짖듯이 양 옆으로 당겨 준다.
2. 그리고 아래의 이를 조금 벌리고 위 아래 입술의 중심 부분에 가능한한 작은 동 그란 바람 구멍을 만든다. 이상적인 입술모양'이란 공기구멍이 가로 8mm-12mm 정도의 폭, 상하의 틈은 종이한장 정도 이다.
3. 1과2의 모양으로 팬플루트의 불 구멍을 아랫 입술 끝선에 댄다. 이 상태는 입술 이 불 구멍의 1/4정도를 막은 상태가 된다. 상하의 입술을 말아넣어서 거칠어져 있는 입술의 바깥부분으로 불게되면 잡음이 대단히 많이나고 좋은 음색이 나지 않으므로 피 해야 한다.
4. 그런 후 투또는 두를 발음하기 위한 혀의 동작으로 투하며 입바람을 내 보낸 다. 이때 최초의 입바람이 너무 강하면 "피유"하는 금속성 소리가 나므로 혀에 힘을 주지 말고 가볍게 투를 발음하기 위한 혀동작으로 바람을 내 보낸다. 이때 투로 인하여 입술이 움직이면 틀린 방법이다.
5. 소리가 잘 나지 않을 때는 팬플룻을 몸쪽이나 앞쪽으로 조금씩 당기거나 밀어 서 각도를 달리주며 불어본다.그러면 어느 위치에선가 소리가 날 것이다. 바로 그 각 의 위치를 잘 기억했다가 팬플룻을 입에서 떼었다가 원위치 시키는 연습을 몇번이고 반복한다. 그 연습은 가능한한 지루함을 느낄 때까지 계속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그것이 적당한 위치와 입술 모양을 숙달시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 연 습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입술이 불 구멍을 1/4이상 막아버린 채 불게되어 음정을 떨어뜨리거나 음색을 어둡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하며, 윗 입술 이 불 구멍 위를 차양처럼 덥은채 소리냄으로써 음색을 나쁘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아름다운 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이와 같이 입술의 바른자세가 필요하 지만 입술이외의 정확한 호흡과 팔이나 목덜미에서의 불필요한 힘을 빼고 자연스러운 상태로 부는 것이 필요하다. 처음 한동안은 지겹고 힘들겠지만, 좋은 음을 내려고 노 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음이야말로 음악의 소재 바로 그 자체이므로 언제나 음색을 우선으로 생각하여 보다좋은 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참고출처:오픈지식]http://blog.naver.com/akkinara2/220004391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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