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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부방/팬플룻공부

팬플룻의 반음법

팬플룻의 반음법 

팬플룻의 음계는 다른 관악기와는 달리 반음을 자기의 기술로 익혀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온 음을 익히지 않은 상태에서 반음을 접하게 되면 당연히 소리가 위축되거나 제 음가를 낼 수 없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음에 대한 느낌과 반복되는 훈련을 통한 개선만이 반음을 정복하는 최선의 길이라 하겠습니다. 물론 어릴적의 교육에 의해 남보다 쉽게 익힐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처음 시작 하시는 분들이 위축될 만한 것은 아닙니다.

그들이 했다면 여러분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끈임없는 연습을 통해 여러분도 그들과 같은 위치에 설 수 있다는 걸, 아니 그들보다 얼마든지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저는 믿기 때문입니다.

 

반음의 시작과 그 연습 반음을 시작하는 가장 첫 단계는 정음을 완전히 익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관으로 얼마든지 이동할 수 있고, 원하는 길이 만큼의 호흡을 낼 수 있다면 이제는 완전한 연주자로서의 기초가 끝난 것입니다.

 

본래는 기초에 병행해서 반음의 연습을 교육하는 것이 정도 이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

즉. 제 음가를 내지 못하는 단점으로 인해 제가 교육을 할 때는 반음은 가장 나중에 고려하는 사항 중에 제 1입니다.

여러분은 팬플룻에 관한 많은 음악을 듣고, 그 곡을...그리고 그 음들을 느낄 수가 있어야 합니다 .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제가 강조하는 '수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몇 곡 기초가 되는 반음곡들을 적어보겠습니다.

곡중에서 익히는 반음이 의외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고, 지루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주의 할 사항은 이 곡들을 다 장조가 아닌 원래의 반음이 들어간 곡으로 연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 EL CONDOR PASA (철새는 날아가고) - 많이 알려진 곡입니다.

2. THE LONELY SHEPHERD (외로운 양치기) - 대표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산과 계곡을 넘어 - 곡의 템포가 빠르므로, 빠른 곡의 반음 연습으로 적당한 곡입니다.

4. ARANJUEZ MON AMOUR (사랑의 아랑훼즈) - 여러분도 다 아시는 '토요명화'의 주제곡입니다.

낮익은 곡인만큼 익히기가 수월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