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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하얀집/하얀집周邊

비온 후 靑竹幹의 일요일 여유..

사람 사는 일의

잡다한 말들에 지쳐


말을 놓고 싶을 때

문득 내리는 비를 본다.


의자를 창에 가까이 대고

창틀에 턱을 괸다


떠오르는 한 생각을 지우며

비는 !!! 대로 내린다


앞서 떨어진 비를 지우며

연이어 내리는 비의 표정은 단호하다

아니 단호하다 못해 단순하다.


비는 느낌표로 내린다 [ 詩 : 신현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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