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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하얀집/하얀집日常

봄이 오시나 보다...

간 밤 새벽녁

천정 두리리는 소리

 

봄 비 오시는 소리....

 

미세먼지 흩 뿌리는 날,

바람부는 날,

비님이 오시는 날...

오늘도 편히 쉬시라 한다.

비의 나그네

 

님이 오시나 보다

밤비 내리는 소리

님의 발자국 소리

밤비 내리는 소리

 

님이 가시나 보다

밤비 그치는 소리

님의 발자국 소리

밤비 그치는 소리

 

밤비 따라 왔다가

밤비 따라 돌아가는

내 님은 비의 나그네....

 

내려라 밤비야

내 님 오시게 내려라

주룩주룩 내려라

끝없이 내려라

 

님이 가시나 보다

밤비 그치는 소리

님의 발자국 소리

밤비 그치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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