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仁義禮智信

효[孝]-자식이 어버이를 섬기는 도리

효 [孝]  

  
자식이 어버이를 섬기는 도리. 유교의 기본적 윤리규범의 하나로 부모에 대한 자식의 경애(敬愛)를 바탕으로 하여 성립하는 도덕이다. 후한(後漢) 때 허신(許愼)이 찬술한 《설문해자(說文解字)》에 의하면 <효(孝)>는 <노(老)>자의 생략체와 <자(子)>자가 결합되어 자식이 노인을 도와서 떠받든다는 뜻, 즉 <부모를 섬기는 일>을 나타내고 있다. 이것이 확대되면 조상숭배가 되며, 더욱 확대되면 경로사상(敬老思想)으로까지 발전한다.

 

효의 개념은 은(殷)나라 때 복사(卜辭)나 금문(金文) 등에서 효라는 글자가 지명이나 인명으로 사용된 예로 보아 그 무렵에 형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주(周)나라 때 금문이나 《시경(詩經)》 《주서(周書)》 등에 효에 관한 글이 많이 있는 것으로 보아 서주(西周)시대에 효의 개념이 크게 유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 당시 기록에 나타난 효의 내용은 2가지로 분류되는데, 하나는 생존해 있는 부모에 대한 효이며 다른 하나는 선친이나 선조 등 죽은 사람에 대한 효이다.

 

살아 있는 부모에 대한 효는 봉양(奉養)·존경·복종 등으로 나타나며 죽은 사람에 대한 효는 <추효(追孝)>로 표현된다. 추효는 살아 있는 부모에 대한 효의 연장인 동시에 조상신 숭배의 새로운 표현이었다. 공자(孔子)는 효의 개념을 계승·발전시켜 유교 덕목의 하나로 삼았다.

 

그는 《논어》 <학이(學而)>편에서 <젊은이는 집에 들어서는 효하고 나가서는 제(悌)해야 한다>고 하여 부모에게 효순(孝順)하고 공경하는 것을 학업의 으뜸으로 보았다. 또한 《논어》 <위정(爲政)>편에서는 <효하고 또 효하며 형제에 우애로운 것을 정사에 반영시키는 것이 바로 정치하는 것이다>라고 옛말을 인용하여 효가 정치의 근본임을 밝히고 있다. 효에 관한 유교의 전통적 관념은 한(漢)나라에 오면 《효경(孝經)》으로 집약되는데, 효는 덕(德)이나 교화(敎化)의 근본으로 이해되었으며 인간 행위 가운데서 가장 중시되었다. 또 부모님을 섬기는 기본적인 것에서 비롯하여 입신행도(立身行道)하여 이름을 후세에 떨치는 것까지를 효라 하였으며 부모에 대한 효를 <하늘의 불변한 기준이요, 땅의 떳떳함이다(天之經地之義)>라고 하여 우주적 원리로 승화시켰다.

 

한국의 경우 삼국시대부터 충(忠)과 함께 효가 중시되었는데, 그 예를 최치원(崔致遠)의 난랑비서문(鸞郞碑序文), 원광법사(圓光法師)의 세속오계(世俗五戒), 《삼국유사(三國遺事)》의 기록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고구려의 태학(太學), 신라의 국학(國學)에서는 《효경》을 필수과목으로 삼았고, 백제의 경우도 《삼국지》 <변진전(弁辰傳)>이나 《주서》 <백제조> 등의 기록으로 보아 유교를 통한 충과 효가 강조되었고, 인륜과 정치의 중요 규범으로 이해되었음을 알 수 있다.

 

고려시대에도 이러한 충효사상이 계승·발전되었는데 《문헌비고(文獻備考)》 <학교고(學校考)>에 의하면 성종은 12목(牧)에 경학박사(經學博士)를 두고 경학과 효제(孝悌)에 뛰어난 사람을 귀하게 여겼고, 국자감(國子監)을 두어 《논어》 《효경》을 필수과목으로 삼게 하였다. 고려 말에 중국 고전인 《효경》 《논어》 《맹자》 등에서 내용을 선별, 편찬하였다고 전해지는 《명심보감(明心寶鑑)》은 유교적 효사상을 잘 나타내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충효사상을 국민에게 널리 보급하고 고취시키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여 정치적·사회적 규범으로 체계화하였다. 세종 때 《삼강행실도(三綱行實圖)》, 중종 때 《이륜행실도(二倫行實圖)》, 정조 때 이 둘을 합하여 개편한 《오륜행실도》 등을 간행하여 충과 함께 효를 민중문화의 기틀로 삼았다. 이러한 보편적인 성격을 띤 효관념은 조선시대에 성리학사상이 체계화되면서 철학적·이론적 기초를 확립하게 되었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와 이루어진 산업화사회와 핵가족의 확산 등의 사회적 변화는 효사상의 쇠퇴를 가져왔으며, 이에 대한 반동(反動)으로 전통적 의미의 효를 되살려야 한다는, 즉 과거로 돌아가자는 고루(固陋)하고 복고적(復古的)인 운동이 사회 일각에서 펼쳐지고 있는 것은 우려해야할 바이다. 
 

 

 

 

 

 

 

 

 

 

 


고사성어 
   
1. 견마지양(犬馬之養)
공자가 한 말로, 진심으로 공경하는 마음이 없이 그리 부양만하는 것을 뜻함. 집에서 개나 말을 기르는 것과 같다는 뜻

2. 동온하청(冬溫夏청) :
  부모에 효도함. 겨울은 따뜻하게 여름은 시원하게 해드림 

3. 望雲之情(망운지정) :
  객지에서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

4. 부자천합(父子天合) :
  부자관계는 자연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뜻. ( 군신의합(君臣義合) : 임금과 신하라는 관계는 공동의 목표 곧 의지에 의해서 부합된관계 라는 뜻 ) 

5. 부자유친(父子有親) :
  아버지와 아들의 道는 친애에 있음. 五倫의 하나

6. 부위자강(父爲子綱) :
  아버지와 자식 사이에 지킬 떳떳한 도리. 삼강의 하나.

7. 반의지희(斑衣之戱) :
  부모를 위로하려고 색동 저고리를 입고 기어가 보임

8. 반포지효(反哺之孝) :
  자식이 자라서 어버이의 은혜에 보답하는 효성

9. 반포보은(反哺報恩) :
  자식이 부모가 길러 준 은혜를 갚음

10. 백운고비(白雲孤飛):
  멀리 떠나는 자식이 어버이를 그리워 함

11. 백유지효(伯兪之孝) :
  韓伯兪는 효성이 지극하여 어머니로부터 종아리를 맞아도 아프지 않다하여 어머니의 노쇠함을 탄식함.

12. 사친이효(事親以孝) :
  어버이를 섬김에 효도로써 함. 세속오계의 하나

13. 왕연지효(王延之孝) :
  왕연의 효. 왕연은 중국 진(晋)나라 사람으로 효성이 지극했음 

14. 출필곡반필면(出必告反必面) :
  밖에 나갈 때 가는 곳을 반드시 아뢰고, 되돌아와서는 반드시 얼굴을 보여 드린다. 出告反面

15. 풍수지탄(風樹之嘆) :
  효도하고자 할 때에 이미 부모는 돌아가셔서, 효행을 다하지 못하는 슬픔

16. 혼정신성(昏定晨省) :
  조석으로 부모의 안부를 물어 살핌

17. 호천망극(昊天罔極) : 
  끝없는 하늘과 같이 부모의 은혜가 크다는 것을 말함

18. 효조(孝鳥) 또는 자오반포(慈烏反哺) : 
  까마귀도 반포(反哺)하는 정이 있다는 뜻. 까마귀는 어릴 때먹여주던 어미 까마귀가 늙어서 제 구실을 못하게 되면 자식 까마귀가 먹을 것을물어다가 제 어미를 먹인다고 한다. 
 

효도에 관한 속담/격언/명언/고사성어

1.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 없다.
치사랑 : 손윗사람에 대한 사랑 ↔ 내리사랑(자식에 대한 부모의사랑, 손자에 대한 조부모의 사랑)

2. 부모가 온 효자가 되어야 자식이 반 효자

3. 좋은 일에는 남이요, 궂은 일에는 가족이다.

4. 네 부모를 공경하라.- 성경 -

5. 효가 백행(百行)의 근본이다.

6. 효도의 시작은 건강에, 효도의 마침은 입신 양명에 있다.

- 소학언해 -

7. 견마지양(犬馬之養)
공자가 한 말로, 진심으로 공경하는 마음이 없이 그리 부양만하는 것을 뜻함.
집에서 개나 말을 기르는 것과 같다는 뜻

8. 구로(구勞)
아들ㆍ딸을 낳아 기른 어버이의 수고를 뜻함.

9. 구로지은(구勞之恩)
어버이의 은혜

10. 노래지희(老萊之戱)
70세에 어린이의 옷을 입고 어린애 장난을 하여 늙은 부모를 위안.

11. 동온하청(冬溫夏청)
부모에 효도함. 겨울은 따뜻하게 여름은 시원하게 해드림  *청(*이수+푸를청)

12. 백유지효(伯兪之孝)
韓伯兪는 효성이 지극하여 어머니로부터 종아리를 맞아도 아프지 않다하여 어머니의 노쇠함을 탄식함.

13. 망운지정(望雲之情)
멀리 떠나온 자식이 어버니를 사모하여 그리는 정
객지에서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

14. 반포보은(反哺報恩)
자식이 부모가 길러 준 은혜를 갚음

15. 반포지효(反哺之孝)
자식이 커서 어버이의 은혜에 보답하는 효성

16. 백운고비(白雲孤飛)
멀리 떠나는 자식이 어버이를 그리워 함

17. 부위자강(父爲子綱)
아버지와 자식 사이에 지킬 떳떳한 도리. 삼강의 하나.

18. 부자유친(父子有親)
아버지와 아들의 道는 친애에 있음. 五倫의 하나

19. 부자천합(父子天合)
부자관계는 자연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뜻.

20. 사친이효(事親以孝)
어버이를 섬김에 효도로써 함. 세속오계의 하나

21. 신체발부 수지부모(身體髮膚 受之父母)
[신체의 모든 것은 부모로부터 받은 것이라는 뜻으로] 건강이 효도의 으뜸이을 강조한 말.

22. 왕연지효(王延之孝)
왕연의 효. 왕연은 중국 진(晋)나라 사람으로 효성이 지극했음

23. 자오반포(慈烏反哺)
까마귀도 반포(反哺)하는 정이 있다는 뜻.
까마귀는 어릴 때 먹여주던 어미 까마귀가 늙어서 제 구실을 못하게 되면 자식 까마귀가 먹을 것을 물어다가 제 어미를  먹인다고 한다.

24. 풍수지탄(風樹之嘆)
효도하고자 할 때에 이미 부모는 돌아가셔서, 효행을 다하지 못하는 슬픔

25. 출고반면(出告反面)

26. 출필곡반필면(出必告反必面)
밖에 나갈 때 가는 곳을 반드시 아뢰고, 되돌아와서는 반드시 얼굴을 보여 드린다.

27. 호천망극(昊天罔極)
끝없는 하늘과 같이 부모의 은혜가 크다는 것을 말함

28. 혼정신성(昏定晨省)
조석으로 부모의 안부를 물어 살핌.

29. 효조(孝鳥)
까마귀도 반포(反哺)하는 정이 있다는 뜻으로 자오반포(慈烏反哺)를 이르는 말.

30. 효제충신(孝悌忠信)
효도ㆍ우애ㆍ충성ㆍ신의를 아울러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