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仁義禮智信

蓬生麻中 不扶直

봉생마중 불부직

蓬生麻中 不扶直

 

蓬生麻中 不扶自直

 

봉생마중 불부자직

 

마밭에 난 쑥은 세워주지 않아도 곧게 서고

 

 

 

白沙在泥 不染自汚

 

백사재니 불염자오

 

하안 모래도 진흙과 만나면 저절로 더러워지니

 

 

 

近墨者黑 近朱者赤

 

근묵자흑 근주자적

 

먹을 다루는 손은 검어지고 주사를 만지면 빨개지는 법

 

 

 

居必擇隣 就必有德

 

거필택린 취필유덕

 

거주를 정할 땐

반드시 이웃을 살펴 덕 있는 사람들 있는 곳으로 가라.

 

 

 

- <사기(史記)>, 삼왕세가(三王世家) -

*굽은 쑥도 곧은 삼 가운데에서 자라면 저절로 곧아진다는 뜻*

蓬生麻中 不扶自直

봉생마중 불부자직

마밭에 난 쑥은 세워주지 않아도 곧게 서고

 

白沙在泥 不染自汚

백사재니 불염자오

하안 모래도 진흙과 만나면 저절로 더러워지니

 

近墨者黑 近朱者赤

근묵자흑 근주자적

먹을 다루는 손은 검어지고 주사를 만지면 빨개지는 법

 

居必擇隣 就必有德

거필택린 취필유덕

거주를 정할 땐 반드시 이웃을 살펴 덕 있는 사람들 있는 곳으로 가라.

 

- <사기(史記)>, 삼왕세가(三王世家) - 

좋은 만남이 좋은 인연을 낳고

좋은 인연이 좋은 결과를 낳게 마련

내가 화원에 있으면 내 몸에서 꽃 향기가 나듯

즉 좋은 벗과 사귀면 좋은 사람이 된다는 말이지요.

 

세상에 독불장군은 없고

세상살이란 어쩔 수 없이 주고받는 영향력의 관계

특히나 어린아이들은 한지와 같아서 금방 물들게 마련인데...

 

내 아이를 올바로 키우자면

회초리 들고 채근한다고 될 일이 아니고

부모인 내가 올바로 서야 아이들도 올곧게 크는 것…

 

내가정이 삼밭의 삼처럼 올곧을 때

자연 아이들도 올곧아 지는 것…

덕 있는 아이를 키우자면 덕을 늘 보고 듣게 만들어 주면 된다는 것…

 

60줄을 넘어선 나이에

새삼 소학을 읽음은 자신을 깨우친다기 보다는

내 자신이 잊었을지 모르는 것을 상기하고

후세들에게 제대로 전달하자는 의미라 할까?…